그로모어®, 국제학술지 게재로 ‘저탄소 벼농사’ 가능성 과학적 근거 제시
- 한경국립대 구현회 교수 공동연구… 생산성·온실가스 배출집약도·질소 이용 효율을 현장 포장에서 종합 평가
2026년 8월 31일, 서울 신젠타코리아는 한경국립대학교 구현회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수행한 벼 재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아그로노미(Agronom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벼 육묘상 관주처리 기술인 ‘그로모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인 쌀 생산을 지원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집약도 개선와 질소 감비 조건에서의 생산성 유지 가능성을 현장 포장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 성과다.
< 한경대 구현회 교수 연구진과 공동 연구 국제학술지 아그로노미(Agronomy) 게재>
그로모어®는 전남농업기술원과 신젠타가 공동 개발한 육묘상 관주처리 기술 농법으로 모판 단계에서 한 번의 관주처리로 초기 생육을 돕고 후기 병해 예방까지 지원하는 벼 재배 프로그램이다. 농가의 방제 작업 부담을 낮추고,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현장형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로모어는 그동안 여러 현장 연구를 통해 벼 생산성, 노동력 절감 및 방제 효율 측면의 가치를 꾸준히 검증해 왔다.
이번 논문은 기존의 생산성 중심 평가를 저탄소 벼농사 관점에서 그로모어의 가능성을 살핀 두 번째 연구 성과로 한 단계 확장했다. 실제 농가 포장에서 질소 시비 수준별로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비교하고, 벼 수량과 쌀 생산량당 온실가스 배출집약도, 메탄 발생 양상, 토양 내 잔류농약 특성을 함께 살폈다. 즉, “더 많이 생산하는가”를 넘어 “어떻게 생산하고, 환경에 어떤 영향을 남기는가”까지 검증한 것이다.
연구 결과, 그로모어® 프로그램은 일부 처리에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집약도를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특히 표준 질소 시비량 (90kg N ha-1) 대비 약 11% 감비한 조건 (80kg N ha-1)에서도 생산성이 유지되는 결과가 확인돼, 질소 투입량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벼 재배기술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메탄 배출 분석에서도 처리에 따른 계절적 발생 양상의 차이가 확인돼, 향후 재배관리와 논 메탄 배출 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구현회 교수는 “이번 연구는 벼농사의 생산성과 환경성을 함께 평가한 현장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농가가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는 벼 재배기술의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젠타코리아 조승영 대표는 “그로모어®는 농가의 노동 부담과 생산비 절감, 안정적 수량 확보를 돕는 데서 나아가 저탄소 쌀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가능성까지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농업 현장에 적합한 신젠타 지속가능 프로젝트를 통해 ‘수확은 높이고, 땅은 지키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한국토양비료학회에서도 포스터로 소개돼, 논 농업의 질소 이용 효율과 온실가스 관리에 관한 국내 학술적 논의를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