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갈색무늬병 (Leaf spot)

병상황 및 생태
갈색무늬병은 캠벨 얼리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잎에만 발생한다. 
심하게 발생하면 8~9월경에 조기낙엽 되어 과실의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고 결과모지가 약해져 이듬해 발아가 지연된다. 특히 시설재배시 심하게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병징
성숙된 잎에 등황색 내지 흑갈색의 병반이 형성된다.
초기병징은 흑색의 작은 반점으로 시작, 병반주위는 노란 환문이 생기며, 병이 진전되면서 다각형 병반을 만든다. 잎 뒷면은 다량의 분생자경 형성으로 흑갈색을 띤다. 다발생할 경우에는 7-8월 이후 황변하여 조기낙엽을 일으킨다.

병원균(Pseudocercospora vitis)
불완전균의 일종으로 10-30본의 분생자병이 속생하여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분생포자는 암갈색이고 곤봉형 내지 원통형이고, 다소 완만하게 굽었고 3-12개의 격막을 가지고 있다.

전염경로
결과모지의 조피간극에 부착된 분생포자와 낙엽병반 조직의 균사나 분생포자 상태로 월동한다. 
개화직후 강우로 형성된 분생포자가 잎뒷면의 기공을 통해 침입하며, 15-20일의 잠복기간을 거쳐 발병한다. 
병징은 6월 상, 중순에 처음 나타나기 시작하며, 여기서 형성된 분생포자가 2차전염원이 된다.

방제
습지를 피하고 통풍과 투광이 잘 되도록 한다. 
병원균은 잎의 뒷면에서 침입하므로 약제를 살포할 때에는 잎의 뒷면에 충분히 약액이 묻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