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노랑총채벌레(Western flower thrips)

 

학명: Frankliniella occidentalisi

피해

잎과 꽃에 가해한다. 잎에는 은백색 반점이 많이 생기고 심하면 회색∼담갈색 얼룩이 생긴다.
이 얼룩은 처음에 잎이 겹치는 곳과 줄기의 포엽 사이에서 나타난다. 꽃에는 얼룩 반점이 생기므로 바이러스 병과 혼돈하기 쉬우나 잘 관찰해보면 꽃잎의 조직이 상처를 받았거나 손상을 입은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꽃잎이 벌어지기 전 어린 꽃봉오리에 유충이 들어가서 가해하므로 해충을 발견하기 어렵다. 때로는 꽃잎에 기형의 혹이 생길 때도 있다.글라디올러스 노지재배시 6∼8월에 흔히 볼 수 있고 그 피해 또한 크다.

형태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때 많이 발생하고 시설내에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 나타난다. 잎눈이나 꽃봉오리속에 들어가 살면서 조직의 껍질을 갉아먹으며 암컷은 몸 길이가 1.4 ~ 1.7mm이고 몸색깔은 황색 또는 갈색이다. 수컷은 1.0 ~ 1.2mm정도의 크기로 몸색깔은 황색이다. 머리에는 1쌍의 복안과 3개의 단안이 있으며 촉각은 8절이고 3, 4절 사이에 감각후가 있다. 3쌍의 다리와 2쌍의 날개가 있으며 날개의 둘레에는 긴 털이 규칙적으로 나 있다.

생태

알은 짧은 바나나 모양이고 길이는 0.3㎜ 전후로 작물의 조직 속에 낳는다.
암컷이 작물의 표피조직 속에 20∼170개의 알을 낳고 5∼7일 후에는 알에서 깨어난다.
애벌레는 작물의 겉껍질을 갉아먹고 자라며 6∼7일 성장한 후 식물체 위에서 또는 뿌리 근처에 내려와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는 1주일 후에 날개가 있는 성충이 된다.

방제

황색 끈끈이트랩이나 흰색판을 이용한 타락법 등에 의한 예찰에 주의하고 피해가 나타나는 초기에 방제를 해야 효과적이다. 색에 대한 반응에 민감해 주황 < 적색 < 분홍 < 노랑 < 흰색 순으로 반응하므로 유인해 방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피해주는 소각, 또는 깊이 매몰해 증식을 차단시킨다. 시설내에서는 망사 등을 씌워 외부에서의 유입을 차단시킨다. 또한 품종간 민감성 차이가 크므로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민감한 프리실라 등의 품종을 재배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