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혹진딧물 (Leaf-curling aphid)

학명: Myzus malisuctus

피해
사과나무의 초기에 문제가 되는 해충으로 신초가 나오는 5월초부터 피해를 입힌다.
초기에 어린잎을 가해할 경우 잎이 앞뒤로 말리지만 전개된 잎을 가해할 경우 잎의 양쪽이 중앙부의 엽맥을
중심으로 뒤쪽을 향해 세로로 말리며 그 속에서 무리지어 가해한다.
사과나무의 중요한 해충으로 적절하게 방제하지 않으면 대발생하여 사과나무의 신초에 큰 피해를 준다.
피해를 받게 되면 잎이 말리면서 본래의 기능이 감퇴되어 광합성량이 감소하게 된다.

생태

연 10세대 정도 경과하고 난태로 가지의 눈기부, 잔가지의 교차점, 조피 등에서 월동한다.
4월 중순경 사과나무의 눈이 틀 무렵부터 부화하여 발아하는 눈에 기생하고 그 뒤 잎의 전개와 함께 잎뒷면을 가해한다. 5월 상순부터 발생량이 급증하여 6월 상순에 제 1회 다 발생기를 보이다가 줄어들며 장마철에 밀도가 감소한다. 장마철이 끝나면서 다시 발생량이 증가하여 8월 하순에 제 2회 다 발생량을 보이는데 대부분이
신초에 기생하므로 신초의 발생량에 따라 진딧물의 발생량이 달라진다.
10월 중순경 산란형 암컷과 수컷이 출현하여 교미하고 신초의 겨울눈 기부에 산란한다.

방제

동계에 사과나무 가지의 월동난 밀도를 조사하여 밀도가 높을 경우에는 동계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거나 석회유황합제에 진딧물약을 혼용하여 살포하는 것이 좋다.
밀도가 낮은 경우에라도 개화전 또는 낙화후에 효과적인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