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상황 및 생태
새눈무늬병은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봄부터 이른 여름 사이에 비가 많이 올 때 발생이 심하다.
일반적으로 유럽종이 이 병에 약하여 톰슨 씨이드리스, 갑비로, 머스캣 오브 알렉산드리아는 이 병에 극히 약하고 거봉은 중간 정도되며 캠벨얼리와 델라웨어에서는 발병이 적다.
병징
어린잎, 줄기, 덩굴손, 과실 등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원형, 흑갈색의 작은 반점이 생겨 점차 확대되어 타원형으로 2~5mm크기의 약간 함몰된 병반이 만들어 진다. 병반 중앙은 회백 내지 갈색으로 그 주변은 흑갈색이다.
병원균
병원균은 결과모지나 덩굴손의 이병조직에 균사 상태로 월동해서 다음해 전염원이 된다.
월동 병반은 흑갈색이므로 육안으로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봄이 되어 비가 내리면 월동 병반에서 제 1차 전염원인 분생포자가 형성되어 빗방울에 의하여 감염, 발병된다. 특히, 기온이 낮은 포도 생육 전기에 비가 많이 내리면 발병이 심하며 고온기에 일시 정지했다가 9월 이후 기온이 떨어지면 다시 발생한다.
이 병은 시설재배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방제
비에 의해 병원균이 비산되므로 비가림 재배를하고, 생육기에는 새가지가 5cm정도 자란 시기부터 장마철까지 가장 중요한 방제 시기이므로 이 기간에 집중적으로 전문약제를 살포하여 병을 방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