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둥무늬차색풍뎅이(다색풍뎅이)(brown char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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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식물
성충은 기주 범위가 넓어 19과 43종의 식물을 식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사과나무, 배나무, 감나무, 호도나무, 오리나무, 버드나무류, 밤나무, 포도나무, 참나무류, 느티나무, 대추나무 등의 잎을 섭식 함으로써 과수 및 임목의 해충이기도 하다.
피해양상
전국 골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해충으로서,잔디에는 성충에 의한 피해가 거의 없으나 조경수나 주변의 수목에는 피해가 크다. 피해수종은 주로 느티나무, 밤나무, 떡갈나무, 포도나무 등으로서 피해엽은 잎맥만 앙상하게 남는다.
섭식 및 교미활동을 마친 풍뎅이는 7~9월 일몰 후 오후 7~8시경에 집단으로 잔디밭에 잠입하여 산란한다.
다음 날 아침 6시경부터 이동하기 시작하여 오전 10시경까지 계속하는데 9시경 최고에 달한다.
이동한 성충은 다시 주위의 수목에 날아가 가해를 계속한다. 성충의 산란습성은 머리를 아래로 하여 잔디밭에 잠입 산란하고 탈출할 때에는 꽁무니부터 나오면서 다리로 토양을 그린 위로 파 올리는 특징이 있다.
유충은 잔디뿌리를 식해하는데 주로 그린, 티, 벙커 주위에서 현저하다. 벤트그라스와 금잔디의 뿌리를 식해하기 때문에 제1화기 유충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7월 하순~8월 하순에 걸쳐서 갑자기 잔디생육이 나빠지고 황화현상을 일으킨다. 이러한 현상은 병해, 영양장해, 건조해 등과 유사하여 방제에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유충기간이 짧고 단기간에 비교적 섭식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생식밀도도 높은 편이어서 40×40㎝의 면적에 약 30마리 정도가 되면 피해가 크게 나타난다.
또 유충 발생기가 여름철에 집중되기 때문에 고온과 가뭄에 의하여 벤트그라스의 생육이 나쁜 시기와 피해가 겹쳐 심한 경우에는 가을까지 회복되지 않고 이듬해 봄까지 영향을 미친다.
생활사
우리나라에서 주둥무늬차색풍뎅이는 주로 성충으로 월동하고 약간이 유충으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충태로 월동한 개체는 5월 중순경에 지상으로 출현하여 골프장 주위의 수목을 섭식하기 시작한다.
월동성충에서 발생한 제1화기의 성충은 8월 중순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10월 상순까지 계속되는데 최성기는 9월 중순이다.
성충 1마리 당 산란수는 평균 12개 내외이다. 난 기간은 20℃에서 17일, 25℃에서 10.7일, 30℃에서 7.7일로 온도상승에 따라 난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부화율은 80% 이상이다. 부화 직후의 유충은 주로 그린의 벤트그라스 뿌리를 식해하거나 활엽수의 부엽토를 먹이로 한다. 제3령기를 지나서 번데기가 된다.
유충기간은 온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 23℃, 25℃, 30℃에서 각각 45.5일, 42.6일, 36.5일이다.
한편, 유충태로 월동한 것은 초봄에 지온이 상승함에 따라 토양중 2~3㎝에서 잔디뿌리를 식해하다가 5월 상순경에 용화하여 6월 상순경에는 우화성충이 지상으로 탈출한다.
제1화기 충태의 산란은 6월 상순경에 시작되는데 9월 상순까지도 계속한다.
제1유충기는 7월 상순경이고 유충은 잔디의 뿌리를 왕성하게 섭식하여 불과 35일이 경과되면 제3령 유충 말기가 되어 빠른 것은 8월 중순에 성충이 된다.
방제
성충을 대상으로 약제방제를 할 경우 살포적기를 잘 파악하면 방제가 쉽다. 그러나 이들이 가해하는 수목은 대부분 키가 크기 때문에 약제처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나뭇잎을 가해하는 동안 물리적인 자극을 주면 지상으로 떨어져 낙엽이나 풀숲으로 파고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약제살포의 효과가 감소된다.
성충발생 최성기에 풍뎅이용 방제약제를 주 1회 살포한다. 피해가 예상되는 그린에서는 일몰 후 성충이 비래해 오는 시간이나 산란 후 탈출하는 성충을 대상으로 약제를 살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유충방제는 제1화기 2~3령 유충의 발생시기인 7월 중순 ~ 8월 중순에 걸쳐서 아타라입상수화제를 2,000배로 희석하여 1L/㎡씩 살포한다. 살포량은 성충에 비해 조금 높이는 것이 좋으며 버티컬모어 등 기계작업 후에 살포하면 약효를 높일 수 있고 또한 약제 살포 후 살수를 함으로써 약제의 토양침투를 촉진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