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성 잡초

설포닐우레아 저항성 잡초의 발생 현황

제초제 저항성 잡초란
지금까지 방제가 잘되었던 잡초가 어느 순간부터 방제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던 제초제를
수십 배 처리하여도 방제가 되지 않는 잡초들이다. 우리나라 논에서는 설포닐우레아계 혼합 제초제들이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논 제초제 중 약 80% 이상이 설퍼닐우레아계 혼합 제초제들이며, 이들 제초제들을
계속하여 수년간 연속적으로 사용하면 대부분의 잡초들은 제초제 저항성 잡초로 변화한다.
또한 이들 저항성 잡초들은 종자가 매우 가볍고, 종자 수명이 길고, 생장 속도가 빠르고, 생존 경합력이 강하고, 종자 생산량이 많고, 전파 능력이 뛰어나며, 환경에 따른 휴면력이 뛰어나 쉽게 바람, 물, 농기구 등으로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된다.

현 재까지 국내 논에서 발생된 설포닐우레아계 제초제 저항성 잡초들은 1998년에 서해안 간척지 논에서 우점하고 있는 물옥잠이 처음 제초제 저항성 잡초로 공식 확인된 다음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알방동사니, 미국외풀, 마디꽃, 올챙이자리, 새섬매자기, 올미, 쇠털골 등 10 초종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확인된 초종 외 벗풀, 여뀌바늘 등에 대하여서도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 저항성이 의심되고 있다.

저항성 잡초 전문 물질 메소트리온에 대해서

저항성 잡초로 우려되는 잡초

현재 물달개비가 제초제 저항성 잡초 중 전국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잡초이며 방제하기도 어렵다.
또한, 초기에는 벗풀 및 올미와 모습이 비슷하고 많은 농민들이 이 세가지 잡초를 구별하지 않고 같은 잡초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일년생 잡초인 물달개비와 다년생잡초인 벗풀, 올미는 방제 방법 및 제초제 선택이 다르므로 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챙이고랭이는 2000년에 전남, 전북 및 충남 일부 지역에서 최초로 제초제 저항성으로 판단되었으나 현재에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물달개비와 마찬가지로 전국에서 문제되고 있으며 올방개와 생김새가 비슷하여 대부분의 농민들이 올챙이고랭이를 올방개로 인식하여 방제에 실패하고 있다.

물옥잠, 알방동사니, 새섬매자기 및 쇠털골은 서해안 간척지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그 외 잡초는 일부 지역에서만 문제되고 있다.

효과적인 저항성 잡초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논에 어떤 초종의 저항성 잡초가 많이 발생하는가를 파악한 후 제초제를 선택하여 올바르게 처리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설퍼닐우레아 저항성 잡초의 방제

저항성 잡초 중 다년생 저항성 잡초올미, 새섬매자기는 현재 판매되는 중기 제초제를 사용하여 완벽하게 방제하기가 어렵다.
저항성 올미나 새섬매자기가 발생하는 후기에 경엽 처리제로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