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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주식물
잔디, 새포아풀, 담배, 무, 배추, 토마토, 당근, 우엉
피해양상
골프코스의 그린과 티 등의 한지형 잔디에서 피해가 크다. 러프와 페어웨이에서도 피해가 있으나 초장이 길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어렵다. 잔디의 품종에 따라서 피해양상이 다른데, 금잔디(고려지)와 들잔디에서는 피해가 적고 벤트그라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퍼레니얼라이그라스, 버뮤다그라스, 오챠드그라스 등에서 피해가 심하다.
유충에 의한 잔디의 피해양상은 벤트그라스의 경우 잠입공을 만들기 위해서 그린 위에 직경이 8㎜, 깊이 70㎜ 내외의 크기로 잔디 줄기나 뿌리를 자르기 때문에 잔디가 반점형으로 갈변하여 고사한다.
2~3령기의 유충이 많이 발생하면 1㎡당 10~20개의 잠입공이 생기기 때문에 그 피해가 크다.
1~2령기 유충은 잔디의 잎을 식해하나 3~4령기 이상이 되면 땅 속에 잠입공을 만들고 낮에는 머리를 위로하여 잠입공 속에서 잠복하다가 밤이 되면 밖으로 나와 잔디를 식해한다. 5령기 이후의 섭식량이 전체 섭식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4령기 이전에 조기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형태
성충은 날개를 편 길이가 약 44~56㎜이고 몸은 약 20㎜로서 비교적 큰 나방이다.
수컷은 날개가 전체적으로 회갈색이고 앞테두리만이 극히 암갈색이지만 암컷은 흑갈색을 띤다.
성숙한 유충은 체장이 약 40~50㎜에 달하며 체색은 암갈색이다. 번데기는 체장은 약 21㎜이다.
알의 크기는 0.6×0.6㎜의 만두형이고 산란 직후는 백색인데 점차 황갈색으로 변하여 부화한다.
생활사
성충은 야행성이나 주광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 알은 잔디의 하엽과 뿌리 가까이에 점점이 산란하는데, 암컷 1마리 당 산란수는 약 2,500개 정도이다. 난 기간은 25℃에서 5일이고 부화율은 90%로 아주 양호한 편이다.
거세미나방의 우화는 5월 중순, 7월 하순 및 9월 하순에 최성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연 3회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충은 대부분 6령기를 경과하나 일부는 7령기를 거치는 것도 있다. 5월 상순경부터 유충이 나타나고 2령 이하의 어린 시기에는 잔디 잎에서 생활하면서 작은 구멍 모양의 식흔을 남기는데 3령 이상의 유충은 낮에는 토양중에 잠복하고 야간에만 잔디를 식해한다. 국내에서 월동하지 못하고 해마다 비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방제
유충의 피해는 잔디에 작은 반점 모양으로 황변된 증상을 나타낸다. 피해가 심하게 나타날 시기에는 유충은 3~4령기에 달하여 이미 잠입공을 형성하여 잠복하고 있어 방제가 힘들다.
약제 살포량이 적으면 잠입공 속에 있는 유충에까지 약액이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는 반감된다.
방제시기는 거세미나방과 검거세미나방 유충의 발생시기가 비슷하여 따뜻한 곳에서는 5월에서 10월 사이, 한지에서는 7월에서 9월까지 매월 1회 살포하면 방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