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무늬굴나방

피해
-과수(사과)

유충이 신초의 어린잎만을 주로 가해하여 심할 경우 새순의 낙엽현상을 초래하는 점이 이미 신장되어 굳은 잎을 가해하는 사과굴나방과 구분된다. 피해받은 잎은 처음에는 주로 적갈색의 선상의 피해가 나타나지만 점차 잎에 반점모양의 불규칙한 원형 또는 얼룩모양을 이룬다. 
8월 하순부터는 나무의 꼭대기나 도장지 및 2차 신장한 신초 부위의 어린잎을 주로 가해한다.

생태
연 6회 발생하며, 나무의 껍질틈새, 가지사이, 낙엽밑등에서 주로 암컷 성충으로 월동한다.
가을철 늦게 발생한 개체들은 번데기 상태로 월동하기도 한다. 월동한 암컷 성충은 4월하순- 5월 상순경에 사과나무의 어린잎 뒷면의 조직속에다 1개씩 점점이 산란한다. 부화한 유충은 잎의 표면에 굴을 뚫으며 잎살을 파먹고 자라며 3령을 경과한 후 노숙유충이 된다. 그 후 굴 밖으로 나와서 나뭇잎 뒷면에 거미줄 모양의 하얀 고치를 형성한다. 5월 하순부터 새로운 성충이 나타난다. 성충은 한달 간격으로 발생이 되며 마지막에 발생하는 제 6회 성충은 9월 하순~11월에 우화하여 휴면에 들어간다.

방제
전년도 가을에 발생이 많고 개화기전 또는 낙화후 성충이 자주 눈에 띄면 제 1,2세대 유충이 가해하기 직전인 개화전 4월중순경이나 낙화후 5월하순중 1회정도 적용약제를 살포할 수 있다. 
제 3세대 이후는 가해부위가 신초의 선단부 잎에만 국한되므로 추가 약제를 살포하기 보다는 심식나방 등과 동시방제한다. 새로 자라는 신초선단의 일부 잎만을 가해하므로 수세를 안정시켜서 신초신장을 억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