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Meloidogyne spp
피해
뿌리혹 선충이 뿌리에 기생하면 뿌리의 조직이 혹모양으로 된다.
이 혹에는 여러개의 작은 뿌리가 분지하지만 기생이 적을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토양중에 선충의 밀도가 높으면 뿌리혹이 많이 생기며 뿌리의 자람이 나빠져 잎이 누렇게 변색되고 생육이 정지되며 포기가 말라죽는다. 최근 경북 성주지역의 연작 재배지에 심하게 발생하여 거의 재배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형태
암컷은 서양배 모양으로 길이는 0.4-0.8mm, 수컷은 뿌리나 토양중에 있으며 길이는 1∼2mm의 실모양이고 구침이 17-32㎛이다.
생태 및 생활사
지온이 15℃이상이 되면 1년에 몇번씩 번식한다.
뿌리의 표피속으로 들어 가서 식물체 호르몬 생성기작을 교란시켜 세포 분열에 이상이 생겨 혹이 형성된다.
발생하기 좋은 조건에서는 1세대를 경과하는데 25-30일 정도가 소요되며 연간 수세대를 경과한다.
암컷 성충은 알 주머니 속에 산란하고 몸밖으로 배출한다. 암컷 한 마리당 평균 500-600개의 알을 낳는다.
방제대책
묘상이나 본포에 선충이 없는 곳을 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재배하기 전에 포장에 선충의 유무를 조사하여 선충이 없는 포장을 선정하여 재배한다. 또 연작을 피하고, 약제 또는 담수에 의한 토양소독 이외에는 효과적인 방제방법이 없다. 일시적으로는 30cm이상의 두꺼운 객토를 하므로서 몇년간은 재배 할 수 있다.
앞에 재배한 작물에 선충의 피해가 나타나면 정식전 토양처리 약제인 밧사미드 등을 이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정식 후 가스로 인한 약해에 주의 하여야 한다.